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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쳐냈다.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1에서 0.246(203타수 5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6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에서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4구째 낮게 제구된 직구(153㎞)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어 중견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7회초 2사에서 바뀐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깨끗한 우전 안타를 쳐내고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31승 27패를 기록, 같은 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4로 패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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