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건설사, 新사업에서 답을 찾다] 대우건설, '투자개발사업' 확대

입력 2015-06-10 18:02  

<앵커> 한국경제TV 기획시리즈. `위기의 건설사 신사업에서 답을 찾다` 마지막 시간입니다.
대우건설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한 후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개발사업을 확대합니다.
국내 주택사업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포천복합화력발전소입니다.


940MW급 2기로 대우건설이 약 2천억원을 투자해 향후 30년간 운영수익을 나눠가지게 됩니다.

대우건설이 이러한 투자개발사업을 확대합니다.

현재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에 자본을 투입했고 300MW급 화력발전인 아프리카 민간사업자 선정 입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 제안형 사업은 개발도상국 정부와 연계해 인프라 민관협력개발사업에 집중합니다.

우선적으로 베트남 신도시 개발을 추진합니다.

<인터뷰> 김상렬 대우건설 해외영업담당 상무
"핵협상 타결되면 경제해제가 예상되는 이란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장 트렌드에 부응해 IPP, 개발제안형 사업, PPP 등의 다양한 투자동반 방식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주택사업은 우선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합니다.

올해 포항과 청주에서 각각 1~2천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수주했고 현재 11조원에 달하는 정비사업 수주고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정창두 대우건설 주택마케팅 담당 상무
"당사는 도시정비사업팀을 2개로 확대하고 지사 또한 추가로 1개 신설해 지역별 밀착관리를 통해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도 적극 추진합니다.

화성 동탄2 신도시에 기업형 임대 `푸르지오 메종` 1천135가구를 건설합니다.

<인터뷰> 정창두 대우건설 주택마케팅 담당 상무
"향후 수도권내 그린벨트 활용가능지역 발굴 및 중산층 트랜드에 맞는 주거서비스 등 기획제안형 사업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현재는 국내외 모두 단순 도급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지만 향후 기술 뿐만 아니라 기획, 자본까지 아우르는 개발사업을 통해 계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일명 수익 파이프 라인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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