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금융시장도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우선 원·달러 환율은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데요,
오늘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어제보다 5.2원 오른 1,113.4원에 거래됐습니다.
어제 환율은 엔·달러 환율의 하락 여파로 10원 이상 급락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개장 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하다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장 시작과 함께 단기물 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하며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짙은 모습이었습니다.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채권금리는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 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밝힐 예정인데요,
채권시장은 오늘 기준금리 인하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만큼 이주열 총재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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