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정환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코스피 2,063p 1차 변곡점 예상
단기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턴으로 보면 하락N자형과 하락삼각형이 완성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조정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다만 매도세가 완화되면서 관망세를 보였던 매수 세력이 유입될 수 있는 구간이다. 따라서 저점에서의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
글로벌 증시 조정 지속
글로벌 증시는 눈에 띄는 호재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 탐색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조정 흐름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 증시는 조정 흐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우지수와 다우운송지수의 갭이 커지기 때문에 상승보다 하락 쪽에 힘이 실리고 있다. 따라서 다우이론으로 보면 미 증시는 하락 압력이 강한 상황이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하락N자형을 보인 이후 주요 지지선을 이탈한 모습이다. 브라질 증시도 60일선과 200일선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주요 신흥국 증시의 흐름에 비춰본다면 국내 증시도 같은 맥락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의 단기적인 흐름
중소형주의 과열 논란이 있지만 아직 시장의 무게는 중소형주에 쏠려 있다. 코스피 쪽에서는 음식료,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건설 업종으로 내수 관련주 쪽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의약품, 화학 업종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조정을 보인다면 2,030선까지도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반등이 나온다면 2,100선까지 반등이 나올 수 있다.
코스닥도 제약, 바이오가 중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지수는 수급상 양호한 모습이기 때문에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760선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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