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창원 메르스, 관련 병원들 임시 폐쇄조치

입력 2015-06-11 15:58   수정 2015-06-11 16:19



[메르스 확산] 창원 메르스, 관련 병원들 임시 폐쇄조치

경남 창원에서 메르스 첫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관련 병원들은 임시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창원시메르스대책본부도 1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경남도 메르스 테스크포스(TF)는 조모(77·여) 씨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창원 메르스 환자는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뒤 당일 승용차편으로 귀가했다.

5월 29일에는 창원힘찬병원 신경외과 진료를 받았다. 이후 6월 3일 가족보건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약은 동행한 딸이 인근 ‘O’ 약국에서 처방을 받았다.

6월 4일에는 다시 창원힘찬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았다. 다음날인 6월 5일, 창원 상남동의 ‘ㄷ’음식점에서 딸과 식사를 하고 창원SK병원 1인실에 입원했다.

이후 해당 환자는 6월 10일 폐렴증상이 있어 SK병원에서 창원보건소에 검사의뢰 문의를 했다. 그리고 6월 10일 밤 9시 30분께 메르스 양성반응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창원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창원SK병원과 참원힘찬병원은 임시 폐쇄조치됐다. 창원힘찬병원과 가족보건의원의 진료 의료진들은 이동금지와 가택격리에 취해졌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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