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한 양방 치료 중국처럼 병행 해야 한다"한의사협회, 사스 발병시 중국은 한양방 협진 처방 사망률 현저히 줄여..

입력 2015-06-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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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1일 메르스환자 치료시 한의학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의협은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중국에 사스가 돌 때 한의학 협진을 실시한 광동성은 사망자가 3.7%, 한의학 협진을 하지 않은 북경은 과 중국 전체 사망자는 6.6%, 역시 한의학 처방을 하지 않은 홍콩은 17%의 사망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한의대학병원 교수들로 이뤄진 의료진을 메르스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배치해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논의해 한약을 병행 투여하는 형태의 한?양방 병행치료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김필건 회장은 "지난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스 이후 임상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치료원리에 따라 시행된 경우 안전하고 또 초기에 시행된다면 더욱 효과적임이라고 시사 했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최근 임신부 확진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며 "다른 나라들 처럼 양방 한방 할 것 없이 모든 부작용이 없는 의료 수단을 동원해 환자 중심의 치료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지금의 국난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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