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과거 인터뷰 내용 보니..."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됐다"

입력 2015-06-11 20:19   수정 2015-06-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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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과거 인터뷰 내용 보니..."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됐다"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가 위독한 가운데 앞서 그의 인터뷰가 재조명 되고 있다.

이 환자는 앞서 한 매체를 통해 “14번 환자가 누군지 또 어디에 있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긴급 브리핑에 대해 “박 시장이나 서울시는 정작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됐다. 박원순 시장이 이번에는 틀렸다. 그리고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메르스 35번 환자 A(38)씨가 뇌사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A씨는 뇌 활동이 모두 정지돼 회복 불가능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준비 중으로 12일까지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과로하면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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