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과거 한석규에 “나 따라오려면 멀었다”...무슨 말?

입력 2015-06-12 11:17  



손석희가 한석규에게 했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손석희는 과거 JTBC ‘뉴스룸’에서 한석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한석규에게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감은 없냐”라고 물었고 한석규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석규는 손석희에게 “배우의 좋은 점을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라며 “내가 젊었을 땐 그런 생각을 안했는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며 배우라는 일이 정말 좋구나 하는 점 중에 하나가 60, 70세가 돼서 내가 하고 싶은 역,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는 한석규에게 “해 바뀌는 나이가 몇 되느냐”라고 물었고 한석규는 “내년에 만으로 쉰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석규는 “선배님은 몇 되시나”라고 물었고 손석희는 “아직 멀었다. 나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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