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는 새 먹거리인 스마트카 사업은 물론이고 하반기 ‘프리미엄 전략폰’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두 회사는 S6와 G4로 글로벌 공략에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과 LG는 하반기 새로운 폰으로 시장 판도에 변화를 가져오겠단 전략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갤럭시 S6와 G4를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격돌합니다.
애플 역시 9월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스마트폰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엣지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기본보델인 S6보다 S6엣지가 더 큰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에는 5.7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9월 공개될 ‘갤럭시노트5’도 플랫형과 엣지형 두가지 모델로 구성되지만 엣지가 기본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스타일러스펜(S펜)에는 자석을 도입해 자동으로 나오는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도 G시리즈를 능가하는 ‘슈퍼 프리미엄폰’을 9월께 선보입니다.
사양은 베일에 가려있지만 구본무 LG 회장이 주력 제품에 프리미엄을 뛰어넘는 ‘초 프리미엄’ 디자인을 입히라고 주문해 `디자인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더불어 색상 정확도가 뛰어나고 3D 이미지 구현도 가능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6 시리즈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애플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공개될 새 아이폰은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스마트폰의 두뇌인 AP(Application Processor)도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A9칩 탑재가 유력합니다.
프리미엄 전략폰의 성공여부는 중저가폰 판매뿐만 아니라 하반기 실적을 좌우합니다.
S6와 G4 실제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삼성과 LG는 9월 애플과의 대격돌을 앞두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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