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희귀난치성 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공략"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6-12 16:05   수정 2015-06-12 17:28

근위축성측삭경화증, 루게릭병의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는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이 오늘(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아스템은 지난 2003년 설립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회사로, 국내 3대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켐온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아스템은 지난해 7월 루게릭병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한 `뉴로나타-알`의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2월부터 환자들에게 투여를 시작했습니다.

전세계 루게릭병 환자는 약 35만 명으로 지금까지 사노피사의 리루졸이 유일한 루게릭병 치료제였으며,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은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세계 첫 사례입니다.

코아스템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루게릭병 치료제 투여 환자 가운데 72.9%가 신체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얻었으며, 경구용 알약에 비해 간독성과 간질성 폐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등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로 상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아스템은 자회사 켐온을 포함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9억여 원, 영업손실 1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3억여 원, 영업이익은 6천5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아스템의 상장예정 주식은 1천572만여 주로 이 가운데 25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예정가는 1만800원에서 1만3천200원입니다.

코아스템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거쳐 6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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