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많은 여름철 다이어트, 건강하게 하려면?

입력 2015-06-13 08:57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서 얇고 짧아진 옷 때문에 몸매가 드러나 숨겨왔던 살을 빼고자 한다. 또 앞으로 다가올 여름 바캉스를 대비해 다이어트로 관리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여름은 다이어트하기 쉬운 계절이 아니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이 많이 나 고칼로리의 음료 및 아이스크림과 빙수 등의 빙과류 섭취를 많이 하며, 냉방기 사용으로 체온이 급격히 변화해 대사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체중이 늘기 쉽다. 게다가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와 스트레스가 높아져 음주와 야식을 즐기는 빈도도 증가할 수 있으며 열대야로 인한 수면장애도 살이 찌는 요인이 된다.

이런 여름철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식이나 과격한 운동법 등을 통한 다이어트는 더위에 지친 몸을 더욱 지치게 만들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신진대사 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염분이 많은 음식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고 칼로리가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도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직접적으로 하는 운동보다는 실내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며 중간중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탈진을 방지할 수 있다. 야외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는 햇살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시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부종과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개인의 의지력은 생활습관과 식이요법과 더불어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의지력이 있어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다이어트를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식욕이 강하고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거나 생활 패턴이나 환경이 다이어트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버드나무한의원 탁미진원장은 "사람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과 음식이 따로 있고 생활 패턴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체질에 따른 다이어트를 설계해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식욕이 강하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식욕억제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사용한 한약으로 공복감을 없애주는 것과 동시에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약침요법으로 관리해주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서면버드나무한의원 탁미진원장은 "여름철 다이어트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음식으로 덥다고 고칼로리의 음료를 마시거나 당분과 탄수화물이 함유된 과일을 식사대신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며 "갈증이 날 때는 물이나 당 함량이 낮은 녹차나 보리차 등을 마셔주고 수박과 토마토, 오이 등 수분이 많이 함유되고 칼로리가 낮은 과일과 채소를 간식으로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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