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이동 경로는? 호텔 방역 "비상"

입력 2015-06-15 10:46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이동 경로 사진=연합뉴스TV캡처)
슬로바키아에서 메르스 의심 한국인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3일 슬로바키아에 입국한 한국인 남성(38)이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현지 수도 브라티슬라바 대학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4일 오늘 음성으로 확인. 슬로바키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박상훈 대사는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환자를 격리 상태에서 치료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바키아 한국인 메르스 환자는 슬로바키아에 있는 기아자동차 협력 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 서울에서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질리나 공장으로 출장을 온 후 열이 나고 설사 증세를 보여 메르스에 감염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받은 상황.


이에 당국은 메르스 의심 보고를 받자마자 곧바로 환자가 투숙한 호텔에 긴급 방영 조치. 한국 대사관 역시 비상 근무체제로 바꿔 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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