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 ‘불후의 명곡’ 3연승 “또다시 성장했다”

입력 2015-06-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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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5인조 아이돌 B1A4(비원에이포)의 멤버 산들이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산들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리메이크 명곡편에서 첫 번째 무대 주자로 발탁되어 변진섭이 1992년 발표한 5집 앨범 수록곡 `그대 내게 다시`로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변집섭의 노래 중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곡으로 김건모, 럼블피쉬, 김연우 등이 다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산들은 인터뷰를 통해 “유난히 고민이 많았던 무대다. 욕심을 너무 많이 내서 버겁지만 이 무대를 성공한다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곡을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산들은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했다. 산들은 특유의 부드럽고 깨끗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하이라이트로 이어질수록 거세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완벽하게 산들만의 ‘그대 내게 다시’를 만들어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산들은 첫 무대 주자로 나서 388점을 획득. 조장혁, 김선경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3연승을 차지하며, 출연 이래 첫 3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산들의 무대를 본 호란은 "산들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순수한 감성”, 정재형은 “산들이 불후의 명곡에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였다”라며 호평했다. 특히 이지훈은 “아이돌 보컬 TOP 3에 들 정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산들이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직접 3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연습하며 소속사 직원들에게 들려주며 조언을 구하는 등 산들만의 ‘그대 내게 다시’를 부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B1A4 산들은 MBC ‘복면가왕’에서 ‘꽃피는 오골계’라는 닉네임으로 주목을 받으며 아이돌 대표 보컬리스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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