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안경식 소형 VR기기 개발

입력 2015-06-16 12:01  





국내 연구진이 안경식 디스플레이(*HMD) 가상현실 기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은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안경식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삼성의 `기어VR*`이나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의 리프트는 머리에 벨트를 둘러 고정해야 할 만큼 부피가 큰 제품입니다.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실감솔루션연구단)은 기기의 무게를 1/6 정도 줄여 가볍게 했고, 안경형으로 만들어 착용하기도 비교적 수월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야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대 40만 원에 육박하는 제품 가격을 20만 원대로 절반 가까이 낮춤으로써 대중화에 보다 근접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IT전문 리서치업체 가트너는 안경식 디스플레이 자체 판매량이 2018년 2천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할 만큼 시장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실감솔루션연구단은 오는 하반기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누적매출 1조 원 이상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용어설명]

HMD : Head Mounted Display / 시각적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헬멧에 장착된 화면에 입체 영상을 나타나게 하는 장치

VR : Virtual Reality / 가상현실을 뜻하는 말로, 최근 현실과 가상공간을 연결해주는 기기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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