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메르스 피해 고객 요금 면제·데이터 무제한

지수희 기자

입력 2015-06-15 15:02  

LG유플러스가 메르스 관련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무선 요금을 면제해주고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메르스 확진자, 격리자 가운데 LG유플러스 고객들은 6월 한달 동안 이용한 휴대폰의 경우 기본료와 음성통화, 문자 등 국내통신요금이 면제되고 데이터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유선 서비스의 경우에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070), IPTV 기본요금이 감면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ICT를 통해 적기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정보부재로 인한 불편함과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오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은 고객센터(1544-0010)와 휴대폰에서 114, 유선전화 101에서 가능합니다.

또 LG유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설치기사들이 고객 가정을 방문하는 경우, 식약청에서 승인한 MD125 강력 살균제를 모든 기사들이 지참해서 고객 댁내의 문고리, 리모컨, 컴퓨터 등 감염이 예상되는 모든 경로에 대한 소독 작업을 실시토록 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에도 CR전략실장(부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LG유플러스 메르스 대책반’을 구성해 메르스 사전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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