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경계심리 속 차분'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6-16 06:28  

<앵커>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30% 확대 적용이 됐습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가 적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제한폭 확대에 따른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변동성 확대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조언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변동성 확대 적용 첫날.
시장은 급등락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우선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주춤한 모습이었습니다.
거래대금은 8조 670억원, 거래량은 7억1610만주를 기록하며 각각 전거래일보다 약 15% 넘게 줄었습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상·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많지 않았습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태양금속 우선주를 비롯해 4종목, 코스닥의 경우 제주반도체를 비롯해 3종목 모두 7종목이었습니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기준 일평균 상한가 기록 종목이 약 코스피 8곳, 코스닥 14곳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적은 수치입니다.
특히 태양금속우선주의 경우 장 시작과 함께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제한폭 확대 이후 첫 상한가 종목으로 기록됐습니다.

당초 예상대로 유통주식수가 적고 주가가 낮은 중소형주의 변동성은 컸습니다.
시장의 우려가 컸던 신용융자비율이 높은 종목들은 경계감이 적지 않았던만큼 하락폭이 컸습니다.
산성앨엔에스가 15%대 급락했고 다날은 5%, 씨큐브는 7%대 하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날 시장분위기는 차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가격제한폭 확대와 따라 변동성 완화장치 도입했는데. 가격제한폭 확대는 17년만에 한것으로 주식시장에서는 획기적인 사항이다. 업계 거래소, 감독기관이 충분한 협력하에 전산시스템이라든지 변동성 완화장치가 잘 작동됐다.
이를 계기로 우리 시장이 글로벌 선전 시장으로 한단계 나아가는데 계기가 될 것 같다."
기대반 우려반 속에 시행된 가격제한폭 확대.
시장에서는 경계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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