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이 50억 원 규모의 4년 만기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라이텍은 전환사채 발행으로 유치한 자금을 산업용 LED 조명 생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CNC 공장에서 일본에 공급할 조명 제품 생산설비 구축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LED 조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해제될 거란 전망에 따라 동부라이텍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LED 조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업조명 생산 전문기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저가 LED조명 제품과 경쟁하기보다는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 장벽이 높은 산업조명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부라이텍은 올해 안에 생산 공장과 물류 창고, 대형 할인점에 쓰일 고천장등과 정유·화학 공장, 발전소 등 폭발 위험이 높은 곳에 쓰이는 방폭등 등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전문 유통채널을 넓히고 현재 70명인 연구개발 인력도 더 늘릴 방침입니다.
또 매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CNC 사업 확대에도 일부 자금을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동부라이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448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한 해 영업이익 57억 원을 올해 무난히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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