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완치 할머니 발언 눈길 "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발생과 함께 메르스 완치 할머니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MBN 뉴스에 따르면 메르스 완치 환자 77살 김복순 할머니는 “막 춥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저녁에 잘 때면 밤새도록 기침하느냐고 오줌을 쌀 그 정도로 기침을 했다”고 증상을 전했다.
이어 “약을 계속 잘 챙겨줘서 그런지 편안했다. 기침도 안 하고 숨도 안 차고 가래도 안 나왔다”며 “사람은 자기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다. 힘만 내면 살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15일 대구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남구청 공무원인 52살 김 모 씨가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김 씨는 앞서 지난 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온 뒤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MBN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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