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공포' 확산··20일간 회식에 목욕탕까지 어쩌나?

입력 2015-06-16 06:42   수정 2015-06-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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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공포` 확산··20일간 회식에 목욕탕까지 어쩌나?

대구 메르스 첫 확진 `패닉`··20일간 접촉자 어쩌나?

`대구 메르스` 대구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환자가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없이 20일 가까이 정상적인 생활을 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대구시는 지역 한 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인 A씨(52)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인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온 뒤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20일 가까이 업무를 계속하다 어제 오전 보건소에 뒤늦은 신고를 했다.

이 기간 동안 김씨는 12일 회식에도 참여하고 14일에는 자택 인근 공중목욕탕에서 목욕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대구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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