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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의 라이프스타일 뮤직 서비스 엠넷닷컴이 6월 두 번째 주(6월 8일~14일)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빅뱅과 엑소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돌아온 이승기가 차트를 선점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 한 주였다.
결과적으로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이승기가 주간차트 1위를 달성하며 가수로서의 견고한 입지를 다시 한 번 과시하게 됐다. 타이틀 곡 ‘그리고 안녕’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김도훈의 곡이다. 피아노 리프와 현악기의 앙상블이 잘 어우러진 브리티쉬 스타일의 록발라드로 담담하지만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역대급 차트 경쟁으로 관심을 받았던 빅뱅과 엑소 역시 차트에서 건재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빅뱅의 `뱅뱅뱅(BANG BANG BANG)`은 1계단 하락한 2위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는 3계단 내려간 5위를 차지했다. 최근 음악방송을 휩쓸고 있는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는 지난 주 3위에서 3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반면, EXID의 ‘위 아래’ 이후 다시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차트 역주행이 다시 일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아연은 지난 5월 중순 주간차트 10위권에 처음 안착한 이후 10위권 내에서 조금씩 순위가 하락하고 있었다. 신곡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는 오히려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한 차트 3위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백아연의 ‘뚝심 역주행’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프로듀사’와 ‘가면’은 방송 밖 음원차트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드라마 가면의 OST인 지코와 소진의 ‘아프다’는 새롭게 차트에 진입하며 4위를 기록했다. 프로듀사는 김범수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가 7위를, 벤의 ‘두근두근’은 무려 36계단 상승하며 9위에 안착했다.
이밖에 최근 ‘복면가왕’에 참여해 폭풍가창력을 선보인바 있는 서인영은 신곡 ‘거짓말’로 8위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서인영은 ‘거짓말’을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와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한편 이번 주는 말 그대로 숨 쉴 틈이 없는 ‘음원대첩’이 벌어진다. 15일 2PM의 정규 5집을 시작으로 16일 타이거JK의 디지털싱글, 18일 홍대광 미니앨범과 김태우 정규 앨범, 마마무는 19일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이번 주에 나오는 가수들은 모두 만만치 않은 음원강자인 만큼 다음 주 주간차트 정상을 누가 차지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