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상반기에 예정됐던 수익공유형 은행대출 시범사업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려가면서 초저금리 상품으로서 매력도 희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기준금리가 1.5%대로 내려오면서 공유형 모기지 상품의 저금리 매력이 반감됐다는 설명입니다.
국토부는 또, 주택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유형 모기지의 정책적 효과가 반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처럼 주택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시점에 수익공유형 모기지가 시장에 출시되는 것이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이나 주택시장 정상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향후 주택시장이나 금융시장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수익공유형 대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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