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손석희, 정부 일침 눈길..."기본과 원칙이 지켜졌다면"

입력 2015-06-16 13:35  



(↑사진 설명 = 연합DB / 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쳐)


대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 환자 발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앞서 JTBC `손석희` 앵커가 정부 부실 대응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메르스 소식을 전하며 세월호를 떠올리는 손앵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손석희는 "해당 시점에서 또다시 이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세월호 트라우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석희는 "기본과 원칙이 지켜졌다면 또다시 떠올리지 않아도 될 말이기도 하다. 전 국민을 메르스 공포에 떨게 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방역 후진국임을 선포한 날"이라고 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대구시는 16일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A 씨가 발열 등 메르스 증세를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 질병관리본부(2차)에 가검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2차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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