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판정 후 여론에 뭇매

입력 2015-06-17 02:35  



▲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메르스 환자, 메르스 첫 40대 숨져

대구 메르스 환자가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판정 후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15일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대구 대명3동주민센터 공무원이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내가 메르스를) 통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메르스 환자의 발언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공무원이 무책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의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지난 13일부터 메르스 증세를 보였고, 15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대구 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대구 메르스 환자의 가족들도 자가 격리된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대명3동주민센터에서 약 10일간 근무했고, 대명5동 `동명목간` 목욕탕에서 목욕까지 했다. 이 밖에 장례식장, 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메르스 환자의 10대 자녀(16)도 메르스 검사를 받고,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대구 메르스 환자 10대 자녀는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 해당 자녀만 격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 메르스 환자 10대 자녀가 양성으로 나오면, 해당 학교 역시 휴교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메르스 환자가 근무 중인 대구 남구청은 주민센터, 대덕문화전당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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