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FOMC·그리스 경계감 속 '반등'

입력 2015-06-17 06:15  

뉴욕증시가 경계감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3.31포인트, 0.64% 오른 1만7904.48에, 나스닥지수가 25.58포인트, 0.51% 상승한 5055.5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11.86포인트, 0.57% 높은 2096.29를 기록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적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소식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안은 여전히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장기간 논의가 이어지면서 그리스 이슈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주택지표는 양호했습니다. 미국 5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1% 감소했지만 같은 달 허가건수는 예상밖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유나이티드 헬스가 2%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북미지역에서 175개 매장을 폐쇄하고 본사직원 25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갭도 1%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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