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의혹, 日작가 '미시마 유키오' 누구? '할복자살'한 우익 민족주의자

입력 2015-06-17 10:54   수정 2015-06-17 17:07


▲(사진=연합/허핑턴포스트)


신경숙 표절 의혹


신경숙 표절 의혹, 日작가 `미시마 유키오` 누구? `할복자살`한 우익 민족주의자


신경숙 표절 의혹 소식이 전해지며 日작가 미시마 유키오가 눈길을 끈다.


미시마 유키오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평론가, 정치 운동가로 극심한 우익 민족주의자로 알려졌다.


미시마 유키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추천으로 문단에 섰다. 1949년 그는 첫 소설 ‘가면의 고백’을 발표했다.


특히 그의 대표 작품으로 꼽히는 ‘금각사(金閣寺)’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청년이 금각사의 미에 매료돼 결국 금각사를 불태워버린다는 내용이다.


그는 1970년 11월 도쿄자위대 총감실에 무단침입해 일왕에게 권력을 반환해야 한다는 쿠데타성 연설을 한 뒤 할복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앞서 소설가 이응준 씨(45)는 16일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이란 글을 올리며,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이 씨의 표절 주장에 대해 출판계의 의견은 엇갈렸다.


한 문학평론가는 “표절 의혹을 받는 부분이 소설 전체에서 얼마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해당 대목의 문장들이 흡사한 정도를 볼 때 표절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신 씨의 소설을 출간했던 한 출판사 관계자는 “해당 대목이 아니라 전체 소설을 읽어보면 전혀 다른 소설이기에 표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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