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환자, 최대 잠복기 안에 '자진 신고' 안한 이유는? "충격"

입력 2015-06-17 11:04  


(대구 메르스 환자 사진=연합)

대구 메르스 환자가 자진 신고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대구 메르스 환자 A 씨는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통화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이)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시 대명3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 A 씨는 지난 27, 28일 모친의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누나와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후 이달 13일부터 이상 증세를 보인 바.



그러나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간 업무를 계속하고 직원들과 회식을 갖는 등 광범위한 접촉을 해 감염 우려를 낳았다. 또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다닌 것으로 파악.


특히, A 씨의 어머니와 누나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A 씨가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A 씨는 지난 15일 발열 등 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갔고,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 가검물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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