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메르스 환자 사망.. "중동여행 중 메르스 감염"

독일서 메르스 환자 사망.. "중동여행 중 메르스 감염"

독일서 메르스 환자가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각) AFP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여행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65세 독일인 남성이 지난 6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건 당국의 말을 인용하며 보도했다.

이 남성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의 회복했다는 병원의 판단에 일반 병실로 옮겼지만 결국 폐 합병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더작센 주 코넬리아 룬트 보건장관은 "해당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200여 명의 사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례를 통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체코에서는 한국 여행을 한 청년 1명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돼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