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봇물②] ELS 장내화 '안전성↑ 수수료↓'

입력 2015-06-17 16:56  


<앵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를 주식처럼 사고팔수 있게 됩니다.
한국거래소는 ELS 장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뜨는 신상품 두번째 시간, ELS 장내화 진행상황을 이인철 기자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 1분기 기준 국내증권사가 발행한 ELS 잔액은 61조5,000여억원.
1년전보다 16조원, 35% 급증했습니다.
발행종목도 2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증권사별 ELS발행 잔액은 KDB대우증권이 8조2,000억원을 초과해 1위를 기록했고 NH투자증권(8조원), 신한금융투자(6조9000억원), 미래에셋증권(6조3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ELS로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ELS 발행잔액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급증하는 ELS 상품 전량이 장외에서 발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십조원에 달하는 ELS상품이 전량 장외에서 거래되다보니까 기초자산이 급변동시 원금손실 위험성도 큰데다 중도환매가 어렵고 수수료도 5% 내외로 비싸다는 데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런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권사와 TF를 구성해 ELS장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영 한국거래소 상품마케팅팀장
"구체적으로 ETN안에서 ELS형 ETN을 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기존에 ETN과 이 상품이 어떻게 다른지 차별화, 표준화를 하고 있다. 시장관리상 증권사들이 발행가능하다고 제안한 상품들이 몇가지 유형이 있다. 이 상품을 수용했을 때 매매제도나 공시, 투자자보호 측면에서 어떤부분이 개선이 필요한지.."
상품구조가 상장지수증권(ETN)과 비슷한 구조로 설계되는 만큼 ETN 상장 경험이 있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 10여개 ELS 상품을 이르면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ELS가 상장돼 시장에서 거래가 되면 투자자입장에서는 만기까지 보유할 필요없이 ELS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됩니다.
중도환매에 따른 수수료 부담도 없어집니다.
대표적인 국민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ELS.
장내화로 불완전판매는 줄고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을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