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집 관광객, "관광 코스 아닙니다" 호소

입력 2015-06-17 12:38  



이효리 집 관광객

이효리가 자신의 집에 들르는 관광객에게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5일 이효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며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사진도 많이 올릴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이효리의 제주도 집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지난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이효리는 일명 `소길댁`으로 불리며, 제주도에서 전원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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