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FOMC회의 후 글로벌 유동성 방향은

입력 2015-06-17 14:32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 팀장


美 경제, 2분기 들어 회복세 뚜렷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재확인 여부다. 지난 회의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어느 정도 시사했기 때문에 9월 또는 12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시장 의견이 나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의 흐름을 보면 1/4분기 한파로 부진했던 부분이 2/4분기 들어서 회복되는 모습이다.

고용시장이 좋아지면서 임금도 상승하고 있다. 또한 유가 반등, 달러 약세로 물가도 상승하고 있어 9월에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동결이 나오더라도 만장일치가 아닌 소수 의견일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충격을 줄 정도의 뉴스는 아니다.

최근 글로벌 금리상승 원인 `기대 인플레 상승`
최근 글로벌 금리는 4월 중순 이후 진행됐던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단기 되돌림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 상승세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글로벌 채권시장이 관심을 가질 만한 변수는 물가로 판단된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최근 상승한 부분이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될지 아니면 기대에 그칠 것인지에 대한 측면이 글로벌 금리 상승의 지속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에 대한 흐름이 상승세로 가면서 글로벌 금리도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점에서 하반기를 바라보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 핵심 변수 `정부 경기 대책`
올해 경기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경기대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수단은 재정정책, 통화정책이다. 통화정책이 먼저 진행됐기 때문에 재정정책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메르스 사태와 가뭄에 의한 경기의 부정적인 측면을 감안하면 15조 원 내외의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0.3%p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다. 따라서 현재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나와야 하는 가운데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책 대응 가시화 시점 `위험자산 비중확대 기회`
투자 전략 관점으로 보면 상황이 악화될수록 정책 대응의 강도가 강해질 수 있다. 추경 규모도 정부 측의 시각은 메르스의 피해 여파가 커질수록 더 늘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 시점이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추경이 본격화된 상황에서는 장기 국채에 대한 발행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올해 물가는 최근의 가뭄 피해, 유가의 반등 등으로 예상보다 많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부진했던 물가채의 투자 메리트가 하반기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채권 내에서는 물가채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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