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10대천왕' 서장훈 "나는 화 안내고 참는 스타일" 폭소

입력 2015-06-17 15:34  


▲ `고교10대천왕` 서장훈 "나는 화 안내고 참는 스타일" 폭소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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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10대천왕` 서장훈 "나는 화 안내고 참는 스타일" 폭소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은 화를 안내고 엄청 참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최근 진행된 tvN `고교10대천왕` 녹화에서 10대 청소년들이 겪는 부당한 일에 대해서 거침없이 욱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평소 참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녹화장에서 MC 김성주가 화병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는 화를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참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하자, 서장훈이 불쑥 끼어들며 "내가 바로 엄청 참는 스타일"이라고 주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MC 정형돈이 서장훈의 귀를 살짝 건드리며 장난을 계속하자 서장훈은 정형돈의 두 팔을 어린아이 다루듯 한 손으로 제압하며 "근데 요즘은 화병이 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이날 녹화에서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과거 남창희, 판유걸 등 스타를 배출한 전설의 프로그램 `가슴을 열어라`를 2015년도 버전으로 탄생시키며 가슴 속에 담아뒀던 10대들의 화를 풀어보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MC 정형돈이 "딸들이 핑크색을 너무 좋아한다"고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31개월된 쌍둥이 딸들이 서로 핑크색 옷을 입겠다고 치열하게 다툰다"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에 있는 10대 소녀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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