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강으로 우뚝 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7회는 전국 시청률 1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또한 6회부터 1.2%포인트 상승했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4회 10.7%보다 높다.
‘가면’은 수, 목 밤 시간대 두 자릿수 시청률 드라마가 사라졌다는 우려를 뒤로 하고 동시간대 방송되는 타 드라마를 크게 앞지르며 강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우(주지훈 분 )가 아내 지숙(수애 분)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하로 살아가고 있는 지숙은 민우에게 “난 비밀이 많다. 가면을 썼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민우는 “어린애가 아니고서야 가면을 안 쓸 수가 없잖습니까”라며 지숙을 달랬다.
민우는 “난 서은하씨 당신이 싫습니다. 아픈 것도 알짱거리는 것도 싫습니다. 당신 무표정 눈빛 숨소리 그리고 입술...”이라고 말하다가 지숙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숙은 민우를 밀어내며 "난 서은하가 아니에요. 당신이 결혼한 사람 서은하가 아니라구요”라고 고백하려 했고, 이 모든 상황을 꾸민 석훈(연정훈 분)이 이 모습을 지켜보며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지숙이 과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지, 그리고 석훈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지 8회에서는 더욱 긴장의 끈이 팽팽해진다"고 전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8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