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종목핫라인] 와이디온라인 "3분기 진검승부 펼친다"

입력 2015-06-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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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장사들을 현장취재해 소개하는 현장취재 종목핫라인 시간, 증권팀 유주안 기자 나왔습니다. 모바일게임사인 와이디온라인 다녀오셨군요? 한달 전에 시장에 선보인 `갓오브하이스쿨`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죠? 실제 어떤지 설명좀 들어볼까요?
<기자> 와이디온라인의 신작 게임인 `갓오브하이스쿨`이 인기몰이중이라는 소식에 제가 직접 청담동에 위치한 회사를 찾아가서 얘기를 들어보고 왔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이 1년 간 자체 개발해 지난 5월 하순에 `갓오브하이스쿨`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는데요,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면서 구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매출순위에서 각각 7위까지 올라가며 안정권 안에 접어들었다는 게 게임업계 평가입니다.
화면에 보시는 게 바로 `갓오브하이스쿨`입니다.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들이 유저들한테 인기를 얻으면서 다수의 쏟아지는 모바일게임들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오늘 오전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115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이 게임 출시가 5월 21일이었으니, 오늘로 거의 한달 됐고요, 보통 모바일게임이 매출 10위권 안에 들어가면 하루에 1억원 플러스 알파 벌어들인다고 하거든요.
단순히 계산해보면 3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한 건데요, 이를 바탕으로 회사도 그렇고 증권가에서도 와이디온라인의 2분기 흑자전환은 기정사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간의 실적추이 보시면, 최근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새로운 게임 개발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비용이 들어가면서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고, 1분기 역시 영업적자를 냈는데,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에는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게임의 장기흥행에 절대적 요인이라고 하는데요, 회사는 이번 흥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데이트와 유저관리에 힘쓰고 조만간 서비스 지역 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영 재무담당 이사 얘기 들어볼까요?
[인터뷰]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만 런칭을 한 상태인데, 곧 iOS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 글로벌 시장 전체에 연내에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앵커> 모바일게임사들은 보통 게임 흥행에 따라 실적이나 주가 부침이 심한 편인데,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실적 이끌 만한 요소들엔 어떤게 있을까요?
<기자> 일단 이번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3개 온라인 게임도 실적에 긍정적일 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라고 와이디온라인보다 훨씬 더 큰 회사인데요, 여기에서 대작이라고 평가받는 PC온라인 게임 3종을 이관받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같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 게임들에 대한 와이디온라인이 맡으면서 휴면유저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여러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매출이 크게 신장할 거라고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아까 2분기 흑자전망 확실하다, 말씀드렸는데 6월 들어서부터 갓오브하이스쿨이라든지 방금 방씀드린 온라인게임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2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부분은 크지 않고, 3분기부터가 완전히 매출로 잡히면서 실적 역시 크게 신장할 걸로 보고 있었습니다.
이 외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 계획도 추가로 잡혀 있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연내 두 개의 모바일게임을 추가로 출시하는데요, 갓오브하이스쿨로 상당히 고무돼 있어서 그런지 시장반응이 좋을 걸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
"3분기와 4분기에 하나씩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 잡혀 있다. 개발기간도 갓오브하이스쿨보다 긴 게임도 있고,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갓오브하이스쿨뿐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앞으로 회사가 성장해나가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앵커> 눈에 띄었던 게 지난달 말, YG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CB(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배경이 뭐고, 앞으로 어떤 기대를 해볼 수 있나요?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지난달 말에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해 이를 공시했는데요, 이 상대방이 YG엔터테인먼트와 위메이드였습니다. 위메이드는 앞서 말씀드린 온라인 게임 3종의 국내 서비스를 와이디온라인으로 이관하는 등 양사의 협력은 벌써 이뤄지고 있다고 보이고요,
시장에서 더 주목하는 건,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15억원의 운영자금을 투자받았다는 점입니다. 투자금액이 크지 않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힌 건 없지만, YG엔터테인먼트가 한류와 관련해 여러가지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자금유치를 발판으로 두 회사가 다양한 협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시장이 기대하는 걸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매각설이 계속해서 나왔는데, 이제 좀 잠잠해질 거라 봐야 하나요?
<기자> 어차피 매각한다는 사실은 예정된 걸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최대주주가 미래에셋 사모펀드인 `시니안유한회사`로, 펀드만기가 2016년이고요. 만기이전에 매각 시도는 계속해서 있을 걸로 보입니다.
미래에셋 사모펀드가 처음 인수한 이후 2012년 130억원 규모의 증자에 나선 바 있고, 주당 평균매입단가가 6천원대로 알려져 있는데, 어제 기준 종가가 1만원 정도 됐기 때문에 인수자와 조건이 잘 맞는다면 언제든지 매각에 나설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회사 매각 이슈는 향후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걸로 보이는데, 실제 지난해 또 올해 에도 중국 업체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출렁이는 걸 경험했고, 앞으로도 매각 이슈는 지속적으로 나올 걸로 보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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