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뮤지컬 뮤지컬 ‘넌 리딩 클럽’이 국내 최초로 제9회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의 무대에 오른다.
대만 현지의 ‘타이베이 일보’는 뮤지컬 ‘넌 리딩 클럽’의 딤프 참가를 대대적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베이 일보’는 뮤지컬 ‘넌 리딩 클럽’이 한국의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보다 국제적 공연축제에 참가 한다는 점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뮤지컬 ‘넌 리딩 클럽’은 미국 희극공연을 창작뮤지컬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대만 공연 당시 만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가자들은 신중한 사전 준비를 통해 대만에서 인기를 끌었던 창작뮤지컬 ‘넌 리딩 클럽’의 한국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만뮤지컬에 우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도 딤프 참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사회 전반에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커져있지만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제행사인 만큼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9회 딤프는 개막을 열흘 앞두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12편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모두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넌 리딩 클럽’은 7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