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7.02포인트, 0.34% 오른 2,041.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경기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이렇다할 언급을 내놓지 않아 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50선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이 2천488억 원으로 사흘째 팔자에 나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기관이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2천460억 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5%, 음식료와 화학, 종이목재가 2%대 상승폭을 보였고, 기계, 제조, 서비스업도 소폭 올랐습니다.
다만 운수창고 업종은 -1.67%, 은행과 증권, 운송장비 업종도 -1%대 낙폭으로 부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0.8%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45%, 현대차가 -3.3%, 제일모직 -1.7%로 약세였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 내 판매 부진 우려가 불거지며 주당 13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59포인트, 0.92% 오른 725.2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805억 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지만, 기관이 651억 원, 개인은 203억 원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1%대, 상승폭을 보였고, 메디톡스는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기대감에 12%, 바이로메드, 로엔도 10%대 급등했습니다.
다만 다음카카오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여파레 -1%대 약세였고, 파라다이스는 -12.8% 급락했습니다.
가격제한폭 나흘째인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아이즈비전, 녹십자홀딩스2우 등 6개 종목이었고, 하한가를 낸 종목은 없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50전 내린 1천107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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