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빠진 패션기업, 매장 확대 총력전

입력 2015-06-19 08:34   수정 2015-06-19 14:25



국내 패션기업들이 제2의 입생로랑, 제2의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꿈꾸며 화장품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시에로가 이달 1일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시에로코스메틱은 최근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한 데 이어 올 3분기 주요 백화점 1층 내 20여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7월 중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유명 백화점 1층내 단독 매장 오픈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인 백화점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는 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3CE CINEMA` 1호점을 개장했다.

쓰리컨셉아이즈는 현재 스타일난다 매장에 숍인숍으로 입점하며 판매처를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 8곳, 롯데 영플라자 3곳, 신라면세점 2곳, 롯데면세점 2곳에 숍인숍 매장을 두고 있으며 19일엔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브랜드 담당자는 "쓰리컨셉아이즈는 현재 스타일난다 매장 내 숍인숍 개념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3CE CINEMA를 쓰리컨셉아이즈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만손이 전개하는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최근 화장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단독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열고 본격적으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만손 측은 "현재는 메이크업 제품만 출시한 상태지만 하반기 단독 매장을 오픈하면서 바디라인을 론칭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올 2월 출사표를 던진 LAP COS는 시에로 코스메틱, 쓰리컨셉아이즈와 마찬가지로 `숍인숍` 개념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LAP은 전국에 44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LAP COS 역시 이 곳에 숍인숍으로 입점해 있다. 7월 중 오픈 예정인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매장과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에도 숍인숍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추후 매장에 대한 정확한 계획은 없다"면서도 "숍인숍 형태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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