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 착수...오스트로 엔진과 MOU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이 파리 에어쇼에서 오스트리아의 엔진 전문업체 오스트로 엔진과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와 후속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퍼스텍은 이번 MOU를 통해 오스트로 엔진으로부터 라이센스 생산과 엔진 조립/시험평가, 정비 및 후속지원 등 5단계에 걸쳐 기술이전을 받고,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와 양산사업을 위한 개발과 생산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술이전 협력으로 향후 항공기용 엔진을 국산화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방위산업 기술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퍼스텍은 강조했다.

오스트로 엔진은 2007년에 설립해 항공기 로터리 엔진과 피스톤 엔진을 제작 공급하는 유럽의 엔진 제조 전문업체입니다.

퍼스텍은 고등훈련기(T-50), 기동헬기 수리온(KUH), 무인항공기 등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MOU외에도 영국의 씨에이브이(CAV)와 항공기용 제빙/방빙장치, 이태리 로직과 연료계통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해오고 있습니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자사의 항공사업 확대와 해외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항공엔진 조기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