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고졸사원을 대거 채용하며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오늘(19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고 전국 31개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한 150명 사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주 동안 신입사원 기본과정과 원자력 기초이론 등의 과정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현장으로 배치돼 각 부서별 맞춤 교육을 받아 전문인력으로 양성될 예정입니다.
조석 사장은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우수한 기술을 습득해 다양한 상식을 겸비한 융합형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마다 각각 30명, 101명, 189명, 152명, 150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해, 4년 6개월 동안 총 622명을 뽑아 청년실업 100만 시대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80여명의 고졸사원을 더 뽑을 예정으로, 공기업들 가운데 고졸사원 채용규모 면에서 매우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개발, 활용하고자하는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업과도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수원은 2011년 이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로부터 ‘위풍당당 신(新) 고졸시대’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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