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분기 실적 시즌, 투자 유망주는

입력 2015-06-19 11:18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


2분기 실적시즌 우려와 기대 교차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2015년 한국 기업 이익이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측면이다. 5월 이후 자동차, IT, 운송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실적시즌이 시작되면 작년과 재작년 대비 10% 이상의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상승 가능성은
외국인은 메르스 사태보다 중장기 전망으로 한국 기업 이익의 성장 여부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달 동안 10조 원 이상 코스피 순매수를 했기 때문에 기대치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순이익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일부 하향 조정이 되더라도 하반기로 갈수록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2분기 업종별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에너지, 화학, 운송, 미디어, 디스플레이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정유, 화학, 증권의 주가는 이익 증가율 전망치와 함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추가 상승 모멘텀 약화
중장기적으로 코스닥 지수는 약 90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빠르게 상승한 측면이 있다. PER 관점으로는 코스피가 10배 초반인 가운데 코스닥이 16배를 상회했다. 일부 중국 관련주, 게임주, 여행주, 화장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이 급하게 달려온 측면이 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전망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되면 미래 이익을 현재로 가져오는 성장주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2분기 실적 모멘텀 강한 종목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한 종목은 아모레G, 롯데케미칼, 오리온, 한국항공우주, 대우증권, BGF리테일, 한화케미칼, 미래에셋증권, 대한유화, 솔브레인, SBS, 경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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