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발열증세 5명 `음성 판정`
발열 증상을 보인 제주도 관광객과 도민 5명이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발열 증상을 보인 관광객과 도민 등 5명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대구에서 제주에 온 관광객 A씨는 제주공항 열 감지기에서 발열 현상을 보였다. 체온 측정 결과 38도로 확인돼 제주대학교병원에 격리돼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발열·기침·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B씨(41·여)와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인 C씨(56·여), 열은 없지만 기침이 계속된 31세 남성, 미열을 보이는 30세 여성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방문자(25 여)와 제주대병원 입원환자(87 남), 2차 검사를 받은 4명 역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지난 2~18일까지 제주지역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모두 49명이며, 이들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아직 없다.
한편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던 여성 관광객은 격리 해제돼 귀가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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