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메르스 간담회 개최‥전문가들 “메르스 피해 자영업자 가계부채 문제 적극 해결해야”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6-19 14:51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국내외 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금요회(금요일 조찬 모임)’를 갖고 메르스가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위도 관계 부처와의 공조를 통해 실물경제 활성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메르스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실적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전문가들은 “메르스 영향으로 인한 내수부진이 단기적으로 경제회복을 둔화시키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음식이나 숙박, 교통 등 서비스 부문 중심의 소비 둔화 우려와 외국인 관광객 급감과 여행 서비스 수출 감소 등에 따른 경기위축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메르스 사태의 부정적 영향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에선 “내수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함께 중요한 가격변수로서 환율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메르스가 구조적인 요인이 아니라 일시적인 요인인 만큼, 한국 경제의 성장트렌드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 권영선 노무라 전무, 김현욱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태호 UBS 서울지점장, 송기석 BOA메릴린치 전무,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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