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개선, 정확한 검진에서 자연치료까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13년 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12세에서 18세가 포함된 그룹에 80.4%가 -0.75D 이하의 근시를 앓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를 앓고 있다는 것으로 이 중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고도근시 유병율도 12%에 이른다.

더불어 젊은 노안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노안과 근시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멀리 있는 것은 잘 안 보이고 가까이 있는 것이 잘 보이는 근시와 다르게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에 탄력이 떨어져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젊은 나이에 유발되는 노안의 경우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과로, 영양섭취의 불균형,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처음에는 눈의 피로감이 느껴지며 뻑뻑함과 눈이 시린 증상, 안구건조증 등의 증세만 있을 뿐 시력에는 별 다른 이상이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까운 것이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저하 증상이 동반되면서 노안이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근시 및 젊은 노안의 시력개선법으로 비수술 시력개선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수술 시력개선 프로젝트는 수술로 시력을 되돌리는 것이 아닌 한방 자연치료법이다.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확한 검진으로 시력저하의 원인을 분석한 후 한의학적 원리를 도입해 연령과 체질, 생활습관에 따른 1:1 관리와 시력운동 트레이닝을 처방한다.

미아체한의원의 송준호 원장은 "대부분 노안으로 인해 시력저하가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약해진 눈 체력의 보강, 순환이 저해된 눈 주변 근육치료, 눈 건강에 도움되는 생활 습관 개선 및 맞춤 눈운동 치료를 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송원장은 "초고도 근시 환자와 시력개선이 필요한 소아, 유아, 청소년 및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시력이 떨어졌지만 재수술이 어려운 사람, 기타 안구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방 시력개선 클리닉을 통해 시력개선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아체한의원에서는 안구뜸과 침치료, 안구운동, 안구침 치료, 교정치료, TDP치료, 생활관리등의 다양한 시력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