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대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신임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현재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는 1997년 산업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승훈 사장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이르면 다음주 대통령이 임명하면 7월 초 취임할 예정입니다.
가스공사는 지난 1월 장석효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뒤 이종호 부사장이 5개월 동안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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