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전미라 "남편 윤종신, 크론병 앓고있다"…무슨병?

입력 2015-06-20 12:12  


▲ `사람이 좋다` 전미라 "남편 윤종신, 크론병 앓고있다"…무슨병?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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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전미라 "남편 윤종신, 크론병 앓고있다"…무슨병?


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전미라는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윤종신이 희귀병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전미라는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할 당시에 `죽지는 않는다`고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 나도 안쓰러우니까 같이 펑펑 울었다. 그런데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데 정말 안쓰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미라는 "지금도 혈변을 보고 있고,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주고 죽을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들을 하며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20∼30대를 중심으로 최근 몇년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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