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의 `어셈블리` 첫 촬영 현장사진이 공개됐다.
올 7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측은 22일 카리스마 여성정치인으로 변신한 송윤아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셈블리`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치의 본산, 국회를 배경으로 한 휴먼정치드라마. 극중 송윤아는 단단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의원급 보좌관 최인경으로 분해 이전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송윤아는 단단한 카리스마가 엿보이는 올블랙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남자들의 세계인 정치판에서 고군분투해왔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고집스럽고 강단있는 표정을 띠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냉정하면서 이지적인 모습에서는 탁월한 정치적 능력을 지닌 엘리트 여성정치인의 모습이 엿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사진에서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어 과연 철의 여인같은 그녀를 이렇게까지 당황하게 만든 인물이 도대체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촬영장에서 송윤아는 촬영 전의 미소를 머금은 살가운 모습과는 180도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빛과 좌중을 압도하는 위압감을 발산해 과연 송윤아라며 제작진의 엄지를 치켜들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송윤아가 연기하는 최인경은 남자들의 세계인 정치판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온 여성으로 단단한 얼음 가면 아래 자기의 본모습을 자신도 기억나지 않게 숨겨왔던 인물"라고 설명하며 "정재영과의 만남 이후 그녀가 겪어갈 변화에 집중해서 볼 것"을 권유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KBS2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