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올해 세수결손 10조원 안될 것"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10조원에는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경제분야에 출석해 올해 세수 결손 규모를 묻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현재까지 세수는 작년보다는 괜찮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추경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면밀히 분석중인데 메르스 사태가 조기 종식되더라도 이미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추경을 포함해 적정 수준의 경기 보강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추경 규모에 대해선 "앞으로 메르스 사태가 어떻게 여부에 따라 많이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 우리 경제 충격이 어느 정도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추경 규모와 관련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결론을 내서 국회에 보고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부채 수준에 대해선 "지금 현재 가계부채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며 "가계부채 자체를 여러 각도로 계속 감시하는 한편 점검해가며 관련 정책을 펼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