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딱 맞는 패피들의 슈즈는?

입력 2015-06-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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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다 갑자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심한 가뭄에 더위를 식혀주는 단비는 좋은 소식이지만, 별안간 내리는 소나기는 신발을 사랑하는 패피들에게 최악의 손님이다. 아끼는 신발이 비에 젖어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샌들이나 플리플랍을 신는 것이 탁월하다.

슈퍼스타아이 관계자는 “남자 샌들이라고 하면 보통 `아저씨`라고 생각하는데, 최근에는 디자인과 소재, 색상이 다양해지면서 남자 샌들이 매우 스타일리시해졌다. 플리플랍도 소재가 다양해지고 디테일이 늘어나면서 여름철 패피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됐다”고 전했다.

▲ 젠틀맨으로 만들어주는 ‘샌들’

샌들은 갑작스런 비에도 걱정이 없다. 발에 땀이 날 경우도 적고, 비에 젖어도 괜찮다. 특히 최근에는 쿨비즈 룩이 허용되면서 샌들을 애용하는 패피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이트 컬러의 셔츠에 베이지 컬러의 하프팬츠를 입고 브라운 샌들을 매치하면 단정하면서도 젠틀한 룩이 완성된다.

일(ㅡ)자와 엑스(X)자 스트랩이 섞인 샌들을 택하면 스트랩이 발을 감싸고 있어 발이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면 일자 스트랩을 선택하면 된다. 발을 훤히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다면 뒤꿈치와 발목을 감싸는 샌들을 신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가죽 클러치나 팔찌 등을 매치하면 패셔너블한 룩이 완성된다.


▲ 활동성 높여주는 ‘플리플랍’

플리플랍은 샌들보다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사적인 모임이나 바캉스에서 신는 것이 좋다. 이럴 때는 비비드한 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트렌디하다. 여기에 스냅백을 함께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진다.

플리플랍이 얇아서 조금 안정적인 느낌을 선호한다면 두꺼운 스트랩의 플리플랍을 신으면 된다. 반팔 티셔츠에 밴드처리된 바지를 매치하면 활동하기 좋은 룩이 된다. 너무 단조롭다면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된다. 발등을 감싸는 플리플랍을 신으면 조금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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