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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송일국과 감동의 철인 3종경기(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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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송일국과 감동의 철인 3종경기
`슈퍼맨` 송일국과 삼둥이가 철인 3종 레이스에 도전했다.
21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3회에서는 ‘아빠는 지치지 않는다’ 편을 방송했다.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의 철인 3종 경기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고, 이 가운데 송일국의 가슴뭉클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10km를 완주하는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송일국은 떨어진 체력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를 완주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일국은 첫 번째 수영 종목에 장남 대한과 함께 출전했다. 그는 발과 보트를 연결한 후 보트에 대한을 앉히고 수영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송일국은 몇 번 헤엄치다 줄을 잡는 등 쉽사리 나아가지 못해 대한을 걱정시켰다.
그러나 이내 힘을 내서 첫 번째 수영 코스를 무사히 통과했다. 첫 코스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나, 송일국과 대한이가 함께 성공하면서 모든 사람들의 뜨거운 응원 갈채를 받았다.
이어 두 번째 코스 자전거 경기에는 민국과 함께 출전했다. 송일국은 민국을 자전거와 연결한 유모차에 태우고, 재빨리 질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레이스에 송일국은 지친 듯 뒤처지기 시작했고, 많은 선수들이 앞질러 가기 시작했다.
송일국은 자신을 추월하는 자전거들을 보며 “사이클 탈 때 속도가 나지 않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앞질러 간다. 이런 게 제 인생 같았다”라며 자신을 떠올렸고, 이어 “인생은 장거리이고 완주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아버지로서 포기 하지 않는 마음을 가르쳐 주고 싶어 참가했다”라며 삼둥이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이유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민국에게 “조금 뒤처진다고 해도 괜찮아. 값진 게 남으니까”라고 말하며, 삼둥이가 올바르게 크길 바라는 아빠의 진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삼둥이들은 아빠가 바꿈터로 들어올 때마다 물, 선크림을 챙겨주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뜨거운 부자애를 확인시켰다.
이어진 이번 경기의 마지막 코스는 달리기였다.
만세와 함께 달리기에 나선 송일국은 철인 3종 경기의 마지막 주자로 골인하며 철인3종경기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송일국은 골인과 함께 아이들을 끌어안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슈퍼맨 아빠 송일국과 삼둥이들의 철인 3종 경기는 시청자들까지 감동을 안겨주었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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