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금액은 1조 8천241억원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공항철도 지분매각이 성사되면서 차입부채 1조 8천억원 상환과 공항철도 연결부채 2천 6천800조원 해소 등 총 4조 5천억원의 부채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철도는 민간자본이 주축이 된 민간투자사업(BOT)으로 시작했지만, 이용객이 예측보다 적어 매년 1천억원 이상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돼 왔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2009년 공항철도 지분 88.8%를 1조 2천억원에 인수했고, 최소수입보장(MRG) 비율을 축소(90%→58%)해 약 7조 1천억원의 정부 재정부담을 절감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인수 이후에는 체질개선과 전략적 마케팅을 펼쳐 영업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코레일은 지난해 출범 이후 최초 영업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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