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을 김덕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 택지개발지구에 한창 분양중인 아파트형 타운하우스입니다.
<기자> "모델하우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보시는 바와 같이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메르스 여파라는 말이 사실 좀 무색합니다.
그만큼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이 단지는 지상 4층 전용면적 59㎡ 단일 규모로 349세대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4층에는 다락방과 테라스가 설치돼 보다 더 여유롭고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1층에는 정원과 테라스가 설계돼 마치 주택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준용 삼송 화성파크드림 분양소장
"고객들이 선호하는 전용 59㎡ 전세대가 구성돼 있으며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일부 설계특화를 통해서"
방문객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임창무 고양시 풍동
"이 집은 높아야 4층이니까 테라스하면 거의 정원 같은 개념을 가질 수 있어서 청약해 보려고 합니다."
<인터뷰> 박순상 고양시 삼송동
"개방감이 있고 4층이고 옥상인데 저희들 가족들만의 공간이 있을 것 같아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대형건설사들도 테라스하우스 분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올 초 인천 청라에 자이 더 테라스를 분양해 1순위에서 모두 마감했습니다.
4층 복층은 청약경쟁률이 무려 56대1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정섭 GS건설 건축설계팀 건축사
"흙을 만질 수 있고 나무와 더 친해질 수 있고 아이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기존 아파트 장점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접목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GS건설은 7월 광교신도시에 청라보다 한단계 더 진화된 광교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입니다.
대림산업도 이번주말 대림 최초의 테라스하우스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공급합니다.
아파트 분양 열기 속에 틈새시장으로 테라스하우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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